반대한민국세력의 비밀이 드러나다(4)
제4장: 변형공산주의 알면, 세계가 보인다
제4장에서는 **변형공산주의(Neo-Marxism)**의 실체와 그 도전이 다뤄진다. 저자 이희천 교수는 **네오막시즘(Neo-Marxism)**과 중국식 변형공산주의가 어떻게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고 있는지를 분석한다. 특히 네오막시즘이 서구 사회와 대한민국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서구형 네오막시즘의 도전과 응전
네오막시즘은 마르크스주의 이론의 현대적 변형으로, 1989년 소련의 붕괴와 함께 냉전이 종식된 후 공산주의 이념이 사라졌다고 믿었던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은 공산주의가 사라졌다고 믿었지만, 실제로 공산주의 사상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다" 고 지적한다. 공산주의 사상은 여전히 존재하며, 소련의 붕괴 후 사회주의적 가치가 새로운 혁명적 방식으로 다시 등장했음을 경고한다.
냉전 시기에는 자유민주주의 진영과 공산주의 진영이 상대방의 이념에 대한 위험을 명확히 인식하며, 서로 교류하지 않았다. 그러나 1990년대 이후 소련의 붕괴와 동유럽 공산주의 국가들의 몰락으로, 많은 사람들이 공산주의의 종식을 믿었다. 그러나 공산주의 사상은 여전히 서구 사회에 영향을 미치며, 네오막시즘으로 재구성되어 나타났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냉전체제의 해체는 공산주의 사상의 종식을 의미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새로운 방식으로 사회주의적 사상이 재포장되었음을 뜻한다" 고 말한다. 이는 네오막시즘이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대한 혁명적 도전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네오막시즘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공격하고, 복지, 인권, 환경 등의 문제를 새로운 사회주의적 이념으로 포장하여 세계를 흔들고 있다.
중국 변형공산주의의 도전과 응전
중국은 변형공산주의의 중요한 사례로,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도입하면서도 공산주의 이념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저자는 중국식 변형공산주의가 글로벌 경제와 정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경고한다. 중국은 개혁 개방을 통해 시장 경제를 도입했지만, 정치적으로는 여전히 공산주의를 고수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자유민주주의 체제에 큰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를 결합하여 경제적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 이면에는 전체주의적 정치 체제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 저자는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이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에 미치는 위협을 강조하며,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글로벌화의 과정에서 위축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자본주의체제 글로벌화, 자유민주주의 위협한다
자본주의의 글로벌화는 외형상 자유시장 경제의 확장을 의미하지만, 저자는 이를 통해 서방 국가들의 경제적 토대가 약화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위협받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중국을 글로벌 경제 체제에 끌어들이면서, 자유민주주의 국가들의 경제적 독립성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서방 세계가 중국을 과도하게 글로벌 경제에 포함시킨 결과, 자유민주주의가 크게 위협받고 있다" 고 결론짓는다.